청송뉴스
청송사과의 자부심 담은 ‘청이와 송이’… 지역의 매력 전하는 대표 캐릭터로
김태선 기자 · 2026-10-12
청송사과의 명성과 지역의 매력을 한눈에 전하는 캐릭터 ‘청이와 송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해,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청송을 알리는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청송군은 제20회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오는 10월 14일부터 ‘청이와 송이’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이모티콘은 ‘지금 청송! 청송사과축제’를 주제로 제작됐으며, 청송사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축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특히 캐릭터의 친근하고 정감 있는 모습은 청송사과가 지닌 신선함과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송사과의 품질과 명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청송이라는 지역 이름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여기에 주왕산과 청송정원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함께 담아낸 점도 눈에 띈다. 청송을 사과 생산지라는 한 가지 이미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 축제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친근한 이미지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지역 홍보의 활용 가능성도 크다.
오늘날 지역을 알리는 방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람들의 기억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점에서 ‘청이와 송이’는 청송사과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연령과 관계없이 일상적인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어 청송을 직접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지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캐릭터가 일회성 축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청송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활용과 관리가 필요하다. 사과축제는 물론 청송사과 포장과 판매 홍보, 관광 안내, 지역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되게 활용한다면 캐릭터의 인지도와 상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청송사과의 품질에 대한 신뢰와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다면 캐릭터 자체가 청송을 기억하게 하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청송사과는 오랜 시간 지역 농업과 경제를 뒷받침해 온 소중한 자산이다. 여기에 ‘청이와 송이’라는 친근한 얼굴이 더해져 청송사과의 자부심을 보다 넓은 세대와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이다.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지역의 이름을 알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이와 송이’가 청송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한편, 제20회 청송사과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과 체험,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